728x90 반응형 나혼자산다6 [베트남]달랏-5/죽림선원, 그린힐카페, 크레이지하우스, 달랏야시장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죽림선원이었다.이 곳의 역사는 30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딱히 대단한 이야기가 있는 곳은 아니고 1993년에 건축된 수도원이라고 한다.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볼거리라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그린힐카페였다.일반적인 카페처럼 보이지만 이 곳에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사진사가 항상 있어 카메라를 맡기면 사진을 찍어주며 이것저것 포즈도 요구한다. 따로 돈을 낼 필요는 없으나 매너팁 정도는 드리면 좋고 아주 열정적으로 찍어주셔서 그 팁이 아깝지 않다. 커피가격은 다른 베트남 카페에 비해 비싼편이다. 오늘의 마지막 장소는 크레이지하우스이다.정말 이름 그대로 미친듯한 구조의 집이었다. 건축가가 미쳤거나 내가 미치거나 어쨌든 이 곳에 오래 머물.. 2023. 10. 14. [베트남]달랏-4/꾸란마을, 클레이터널 2일차 아침 우리는 꾸란마을로 향했다.이 곳은 달랏의 원주민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몇 안되는 마을 중 한 곳이었는데 최근에 관광지로 개발되어 달랏의 민속촌과 같은 역할을 하는 관광지였다. 처음에는 이 곳에 큰 흥미가 없었지만 막상 가보고 난 뒤 나의 최애 관광지가 되었다. 달랏의 관광지는 대체로 기승전결이 없다.무슨 뜻이냐면 시작하자마자 가장 재미있는 것을 모두 드러낸다. 그렇다고 뒤로갈수록 김이 새느냐? 그것도 아니다. 시작부터 사람을 흥분시키며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 차있다. 물론 모든 곳이 그렇지는 않다. 꾸란마을은 시작하자마자 뚜껑이 없는 짚차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내달리기 시작한다. 사정없이 덜컹거리며 강물위를 달리기도 하고 진흙밭, 돌밭을 달리고 있노라면 태어나서 느.. 2023. 10. 12. [베트남]달랏-3/바오다이 궁전, 달랏 기차역, 달랏 야시장, 고달랏마트 베트남은 프랑스에 의해 61년간 점령당한 역사가 있다.1884년부터 1945년까지에 해당하는 이 시기에 프랑스는 베트남의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휴양지를 필요로 했고 이 때 주요 휴양지로 개발된 곳이 바로 달랏이다.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인 바오다이 황제도 이 곳에 별장을 지었다. 거대하고 화려한 정문을 지나 들어오면 멋진 올드카들이 보인다.바오다이 황제가 탔던 차량인 것 같은데 이런 차들을 보니 직접 타보고싶은 욕심이 생겼다. 정원은 다양한 꽃과 나무들로 화려하고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황제의 별장이 아닌 관광지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원사만큼은 그 때못지 않게 관리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별장 안에 들어갈 때는 일회용 신발커버를 신어야 한다.아.. 2023. 10. 9. [베트남]달랏-2/아티스포, 호아손 국립공원, 다딴라 폭포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아티스포우리가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베트남의 쌀국수 전문점 아티스포였다. 이 곳의 특징은 면이 자줏빛을 띈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베트남 달랏의 특산품인 아티초크를 첨가하여 쌀국수면을 만들기 때문이다. 가게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베트남 전통의 장식들을 이용한 젊고 현대적인 느낌의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이한 점은 가게가 오전 6시15분에서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는 점인데 아침으로 쌀국수를 자주 먹는 베트남 사람들의 식습관이 반영된 오픈시간인가 싶었다. 그건 그렇다치는데 왜 하필 6시 '15분'일까??구경하며 기다리는 사이 금세 쌀국수가 나왔다.몇년전 하노이에 갔을 때도 쌀국수를 먹어본 적이 있지만 고수향이 너무 강해 맛있게 즐기지 못했던.. 2023. 10. 7.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