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타자3 몰디브[코라코라-3]/해먹, 타자, 스노클링 오늘은 와이프보다 먼저 눈이 떠져서 우리 룸에 있는 해먹을 좀 이용해 보았다. 1시간쯤 몰디브의 일출을 바라보며 감상에 빠져 있을 때쯤 와이프가 방에서 나오더니 대뜸 나를 밀쳐내고 해먹에 앉아 폼을 잡았다. 남자는 본능적으로 이게 사진을 찍으라는 뜻임을 알아야지만이 거친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잠깐의 포토타임 후 우리는 낭만적인 몰디브의 아침해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눴다. 다시 또 1시간쯤 지나 배가 고파질 즈음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오늘도 조식은 타자(Tazza)에서 시작한다. 소시지, 계란 등도 있지만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위해선 달달한 빵을 먹어야한다. 기본메뉴인 식빵도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도 맛은 있었기 때문에 5일안에 별일 생기겠나~하며 꾸역꾸역 먹었다. 아침을 먹고나와 이 섬의 아름다.. 2023. 9. 21. 몰디브[코라코라-2]/진저문, 캔들라잇디너, 몰디브 2일차 몰디브 코라코라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아침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는 정말 초현실적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아름다웠고 꿈인가 싶을 정도로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광경이 믿기지 않았다. 이 곳 코라코라는 4개의 레스토랑이 있으며 조,중,석식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 다르다. 조식은 타자만 이용가능하며 중식은 타자,아쿠아파짜 2군데를 이용할 수 있고 저녁엔 진저문과 테이엔을 포함한 모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유일하게 아침식사가 가능한 타자는 뷔페식으로 운영이 되며 점심에는 일반 메뉴를 받는 레스토랑으로 변신한다. 조식이 아쉬운 점은 너무 단 음식위주의 식사라는 것이었다. 물론 맛은 있었지만 나흘내내 이런 식사만 했을 때의 후폭풍을 이 때는 알지 못했다.. 2023. 9. 20. 몰디브[코라코라-1]/타자(Tazza), 프리미엄올인클루시브 2023년 4월 16일. 나는 결혼을 했다. 결혼의 장점을 열거하라면 티스토리 서버용량을 테스트 할 수 있을 정도로 쓸 말이 많다. 결코 이 포스팅을 와이프가 읽을 것이기 때문에 하는 말이 아니다. 그 수많은 장점 중 한가지가 바로 신혼여행이다. 나는 사실 결혼은커녕 와이프와 내가 만나기도 전인 3,4년전부터 몰디브를 꿈꿔왔다. 그만큼 기대해온 몰디브여행을 드디어 가게 된 것이다! 물론 결혼 그 자체가 더 기대됐다!(라고 써.) 일요일 오후 예식이었기 때문에 끝나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하객분들께 인사를 드린뒤 10분만에 식사를 끝내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가는 내내 참석해주신 분들께 연락을 돌리느라 우리 둘다 정신이 없었고 순식간에 인천에 도착했다. 이때는 내가 블로그를 할 지 예상을 못했기 때문에 인천공.. 2023. 9. 1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