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죽림선원이었다.
이 곳의 역사는 30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딱히 대단한 이야기가 있는 곳은 아니고 1993년에 건축된 수도원이라고 한다.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볼거리라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그린힐카페였다.
일반적인 카페처럼 보이지만 이 곳에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사진사가 항상 있어 카메라를 맡기면 사진을 찍어주며 이것저것 포즈도 요구한다.
따로 돈을 낼 필요는 없으나 매너팁 정도는 드리면 좋고 아주 열정적으로 찍어주셔서 그 팁이 아깝지 않다.
커피가격은 다른 베트남 카페에 비해 비싼편이다.







오늘의 마지막 장소는 크레이지하우스이다.
정말 이름 그대로 미친듯한 구조의 집이었다.
건축가가 미쳤거나 내가 미치거나 어쨌든 이 곳에 오래 머물긴 힘들어 보였다.
관광객도 어찌나 많은지 가기 전에는 기대했던 장소 중 하나였으나 막상 갔다가 실망한 몇 안되는 달랏의 관광지였다.
여기서 숙박도 가능하다는데 도대체 어떤 사람이 묵을 지 모르겠다.
일단 나는 돈을 줘도 안잔다.









패키지 특성상 주어진 시간도 적거니와 건물 자체가 워낙 미로같아서 우리는 지도상의 1/3도 채 보지 못하고 돌아왔다.(사실 딱히 궁금하지도 않다...)
둘째날 일정을 마친 우리는 저녁을 먹고 야시장으로 향했다.





이 곳은 우리를 달랏에 오게 만든 그 음식점이었다.
바로 나혼자산다에서 팜유즈가 찾았던 바로 그 미레(my le)이다.
팜유즈가 앉았던 자리는 앉지 못했지만 같은 열 위쪽에서 먹을 수 있었다.
그들이 먹었던 오징어구이와 새우구이를 먹었는데 소스가 한국인 입맛어 딱이어서 중독성 있게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먹어야할 음식이 많았기에 간단히 식사를 마친 뒤 야시장을 실컷 즐기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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