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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15

미국(뉴욕-3)/록펠러센터, 디즈니스토어, 그랜드센트럴, 브로드웨이 다음날은 나홀로집에2에서 엔딩씬에 나왔던 거대한 트리로 유명한 록펠러센터에 왔다. 우리가 갔던 2월말은 트리는 없었지만 특유의 야외 스케이트장이 우릴 반겨주고 있었다. 나홀로집에2의 배경이 뉴욕인 이유로 이번 뉴욕편에서 몇차례 언급되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중 하나이다. 최근에도 친구들과 넷플릭스를 통해 bgm용으로 틀어두었는데 어느새 다들 빠져서 본 기억이 있다. 그 추억의 장소들을 직접 찾아다니는것 만으로도 재미있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나는 레고덕후이다. 실제로는 끊은지 10년정도 됐지만 그 부피가 처치곤란이라 참는 것 뿐이고 아직도 한번씩 괜찮은 제품이 나왔는지 웹서핑을 하곤 한다. 제아무리 록펠러 센터라도 그앞에 있는 레고샵만큼 반갑진 않았다. 특히 저 심슨레고는 거의 살뻔했.. 2023. 9. 12.
미국(뉴욕-2)/자유의여신상, 월가, 월스트리트 황소, 가라지 레스토랑 재즈바 다음날 아침은 시리얼과 브라우니로 시작했다. 엄마가 없는 아침은 무엇이든 먹을 수 있다. 아침을 먹자마자 우리는 버스를 타고 거리를 나섰다. 미국의 상징! 자유의 상징! 재난영화의 상징(?)!을 보기 위해서이다. 항구에 도착한 우리는 혹시라도 배를 놓칠세라 부리나케 달려갔다. 저기 보이는 배가 우리가 탈 배이다. 티켓은 자유의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과 그옆의 엘리스 섬을 모두 관광할 수 있는 티켓이다. 엘리스 섬은 1700년대 후반 이 섬의 주인이었던 사무엘 엘리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1808년 미 정부가 이땅을 사들인 이후인 1892년부터 이민장소로 이용했고 이후 폐쇄되었다가 다시 박물관으로 개장하여 이민자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곳으로 변하였다. 자유의여신상이 가까워 올수록 점점 가슴이 설레어왔고 리.. 2023. 9. 11.
미국(뉴욕-1)/타임스퀘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센트럴파크, 파오슈와츠 나는 대도시를 좋아한다. 화려하고 목이 빠질 듯 고개를 처들어도 끝이 안보이는 건물들을 바라보는 게 좋다. 그 빌딩숲 사이에 압도되는 느낌을 즐긴다. 최근 다양한 여행스타일을 시도해봤지만 결국 대도시의 골목 사이사이를 다리가 저릴 듯 걸어다니는 게 내 여행스타일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 확신은 이 곳에서 시작되었다. 뉴욕의 상징 타임스퀘어. 나는 어느 노래가사처럼 누군가의 꿈이 이루어진 이 콘크리트 정글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항상 미디어에서만 접하던 이 곳이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었으며 내가 직접 밟고 구경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슴을 웅장하게 했으며 그 안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꿈이 생겨났다.(마지막사진은 그 결과가 지금의 나인줄도 모르고 잔뜩 폼을 잡고 있는 9년전의 나이다.. 2023. 9. 10.
미국(나이아가라-3)/코리아나, 카지노, 오락실, 팀 호튼 점심을 먹기위해 들른 식당은 우리의 미국 여행중 처음이자 마지막 한식당이 된 코리아나였다.우리가 이 곳 나이아가라에서 발견한 유일한 한식당이었는데 이후 뉴욕 한인타운에서 수많은 한식당을 보아도 이 곳의 유일한 한식당만큼 끌리진 않았다. 화려한 이 곳 나이아가라에서 정갈하고 깔끔한 코리아나는 잠시나마 한국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고 음식도 맛있었지만 그와 별개로 이 곳에 더 오래 있고픈 느낌을 들게 해주었다. 점심을 먹고나서는 소화도 시킬겸 스카이론 타워 지하 1층에 있는 오락실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어제의 그 고급스런 레스토랑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근처에 카지노가 있어서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게 지하에 이런 오락시설이 들어서 있었다. 우리는 딱히 많은 게임을 하진 않고 어떤 것들이..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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