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화요일 연차를 쓰고 집근처 주인공이라는 중식뷔페에 갔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뷔페여서 어제부터 기대했던 곳이다.



점심만 뷔페를 제공하고 저녁에는 일반식당처럼 운영한다.
뷔페가격은 성인기준 10,900원이며 11:00분부터 14:30분까지 운영, 매주 화요일은 휴무...

응?
.......


그렇게해서 시작된 만성동 경성반점 리뷰이다.
이곳도 10,900원에 시간은 11:30~14:00까지이다.
하지만 두시가 약간 넘더라도 알아서 먹고가게끔 이해해주시니 조금늦게가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도 급하게 가는 바람에 1시 20분쯤 도착했다.
메뉴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우리가 알고 있는 중식메뉴는 거의 다 있다고 보면 된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도 가성비지만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다는 점이다.
저 콜라는 사실 사장님 부부께서 개인적으로 드시는건데 나는 그걸 모르고 냉장고에서 꺼내 계산을 하려고 했다.
카운터를 보시는 사장님은 콜라를 보고 허허 웃음을 지으시더니 저거는 우리가 먹는건데 먹고싶으면 두개 2000원에 가져가라고하셨다.
내가 알기로 음료수는 음식점에서 마진이 거의 남지 않는 메뉴인데 사장님께서 직접사오신 콜라를 손님을 위해 흔쾌히 저렴하게 파시는 것을 보고 감사함을 느꼈다.
주방에 계시던 다른 사장님은 음식을 비우시다가 우리가 콜라를 마시는것을 보시고는 그거 냉장고에 있던거죠? 라고 물으셨다.
남자사장님께서 팔아주셨다고하자 그거 맛있다며 스몰토크를 하시다가 웃으며 지나가셨다.(사실 일반제로콜라와 같은 맛이다.)

다시 음식얘기로 돌아와서 탕수육은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다.
여기에는 2가지 종류의 탕수육이 있는데 기본맛이 가장 먹을만하고 다른 하나는 사실 너무 딱딱하거나 껍질이 두꺼워서 그리 좋지는 않았다.

난자완스는 사실 내가 많이 안먹어봐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웠다.
맛은 초딩입맛기준 맛있었고 같이 간 와이프는 조금짜지만 맛있었다고 했다. 듣고보니 조금 짠 것도 같았다.

꽃빵과 고추잡채는 이곳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중 하나이자 와이프의 최애메뉴였다. 내가먹어도 맛있었고 피망을 많이 쓰는 다른가게의 고추잡채와달리 여기는 진짜 고추만을 사용한 것 같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짜장면과 짬뽕은 같은면을 썼으며 불지않게 소스,국물과 따로 놔두어서 크게 불었다는 느낌은 없었다. 짜장면은 평범했으며 짬뽕은 해산물도 많고 맛있게 먹었다.
음.. 음식맛만 보면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보긴 어려웠다. 하지만 가성비와 사장님의 친절함 약간을 보태 점수를 주고자 한다.
<전주 만성동 경성반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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