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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

미국(뉴욕-2)/자유의여신상, 월가, 월스트리트 황소, 가라지 레스토랑 재즈바

by 어디든여행가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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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은 시리얼과 브라우니로 시작했다.
엄마가 없는 아침은 무엇이든 먹을 수 있다.

아침을 먹자마자 우리는 버스를 타고 거리를 나섰다.
미국의 상징! 자유의 상징! 재난영화의 상징(?)!을 보기 위해서이다.
항구에 도착한 우리는 혹시라도 배를 놓칠세라 부리나케 달려갔다.

저기 보이는 배가 우리가 탈 배이다.

티켓은 자유의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과 그옆의 엘리스 섬을 모두 관광할 수 있는 티켓이다.
엘리스 섬은 1700년대 후반 이 섬의 주인이었던 사무엘 엘리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1808년 미 정부가 이땅을 사들인 이후인 1892년부터 이민장소로 이용했고 이후 폐쇄되었다가 다시 박물관으로 개장하여 이민자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곳으로 변하였다.


비둘기들이 아닌척하며 자유의여신상을 관람하기 위해 배를 탄 모습이다.


자유의여신상이 가까워 올수록 점점 가슴이 설레어왔고 리버티섬 항구에 도달할 때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엉덩이를 떼고 가장 먼저 배에서 내리기 위해 눈치를 보고 있었다.



드디어 그유명한 자유의여신상을 직접 두눈으로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 안에는 자유의여신상에 대한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이 있었다.
자유의여신상 그 자체가 거대한 동상이자 박물관이었던 것이다.


내부에는 1대1 사이즈의 자유의여신상 구조물의 일부가 전시되어 있는데 가까이서 보니 얼마나 거대한지 체감이 된다.



그 외에 받침대의 변천사, 풍자 포스터, 내부 구조 등이 전시 되어 있었고 자유의여신상에 대한 역사를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었다.


엘리스섬은 솔직히 안가도 될 것 같다.


섬에서 나온 우리는 월가(Wall Street)로 향했다.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경제의 중심지 월가!
이 때 귀를 좀 더 기울였으면 테슬라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을까...

월가에서 황소 부X이나 찍고 있는 내가 원망스럽다.
굳어 있는 황소와의 힘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둬 참으로 만족스러울 우리누나.

월가의 상징 '돌진하는 황소(Charging Bull)'.
활황을 의미하는 황소가 월가 한가운데에 서있고 이 황소를 만지면 부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다들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데 왠지모르게 다들 부X을 잡고 사진을 찍는다.
마찰로 인해 맨들맨들해진 부X을 만지기 위해 긴시간 줄을 서느니 우리는 머리쪽에서 줄을 서고 사진을 찍었다.


다음은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가라지레스토랑이라는 식당겸 재즈바에 왔다.
우리가 와 본 식당 중 가장 고급스러운 식당이었으며 분위기있는 재즈 밴드의 음악을 들으며 여유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네이버에 정보가 거의 없는 것 같아 링크를 띄운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Garage+Restaurant+%26+Cafe/@40.7428591,-74.0231906,13.51z/data=!4m10!1m2!2m1!1z64m07JqVIGdhcmFnZSByZXN0YXVyYW50!3m6!1s0x89c25994785f4ead:0xcf3427b4d954e1e1!8m2!3d40.7330828!4d-74.0028776!15sChjribTsmpUgZ2FyYWdlIHJlc3RhdXJhbnRaGiIY64m07JqVIGdhcmFnZSByZXN0YXVyYW50kgETYW1lcmljYW5fcmVzdGF1cmFudOABAA!16s%2Fg%2F1yg582z9c?entry=t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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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두운데다가 플래쉬를 터뜨려 사진을 찍으니 음식사진이 정말 맛없어보인다.

이 곳에서의 시간은 여행을 하는 내내 쉼없이 걸어다녔던 우리에게 휴식의 시간이 되었으며 감미로운 재즈 음악을 들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있자니 분위기에 취해 한동안 자리를 뜰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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