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베트남

[베트남]달랏-2/아티스포, 호아손 국립공원, 다딴라 폭포

by 어디든여행가 2023. 10. 7.
728x90
반응형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아티스포

우리가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베트남의 쌀국수 전문점 아티스포였다.
이 곳의 특징은 면이 자줏빛을 띈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베트남 달랏의 특산품인 아티초크를 첨가하여 쌀국수면을 만들기 때문이다.
가게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베트남 전통의 장식들을 이용한 젊고 현대적인 느낌의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이한 점은 가게가 오전 6시15분에서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는 점인데 아침으로 쌀국수를 자주 먹는 베트남 사람들의 식습관이 반영된 오픈시간인가 싶었다.
그건 그렇다치는데 왜 하필 6시 '15분'일까??

아티초크는 이렇게 생긴 채소이다.

구경하며 기다리는 사이 금세 쌀국수가 나왔다.

몇년전 하노이에 갔을 때도 쌀국수를 먹어본 적이 있지만 고수향이 너무 강해 맛있게 즐기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아티스포의 쌀국수는 고수를 활용하면서도 다양한 채소들을 같이 사용해 다채로운 맛을 내며 국물 자체도 베트남 특유의 향이 진하지 않아 거부감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먹다보니 어느새 고수에 적응해가는 나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침을 먹은 뒤 호아손 국립공원에 갔다.

호아손 국립공원은 고지대에 위치한 달랏에서도 산 위에 만들어진 국립공원이다. 이 곳은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어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며 산책코스로도 좋아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코스 중 하나이다.



달랏에 오기 전 액티비티는 별 기대가 없었다.

달랏은 우리에게 저렴한 물가와 신선한 과일, 다양한 음식을 파는 야시장이 매력포인트였기 때문에 관광지에 대한 흥미는 별로 없는 편이었다.
그렇게 다딴라폭포에 도착했다.
그런데 대뜸 내리자마자 줄을 서더니 레일바이크를 태우는 것이었다.

레일바이크라고 해서 우리나라처럼 공중에서 바퀴를 굴리는 형태는 아니고 레일이 있는 루지에 가깝다.
대부분 중력에 의해 내려가는 힘으로 가속을 내며 오르막길에는 롤러코스터처럼 자동으로 올려주는 기계가 작동한다.
레일바이크 간에는 센서가 작동하여 거리가 너무가까울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것 같았다.


너무 재미있었다!
간만에 놀이공원에 온 듯 소리를 지르며 속도를 즐겼고 코너에서 특히 스릴있었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내려왔고 시간도 약 7,8분 정도 되어 긴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그렇게 내려 온 곳에는 다딴라폭포의 장엄한 모습이 펼쳐져 있었다.


폭포 외에도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어 사진 찍기도 좋았고 특히 폭포에서 하는 클라이밍(?)같은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올라갈 때도 레일바이크를 타고 신나게 돌아올 수 있어서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즐거운 곳이었다.


다딴라를 포함한 모든 관광지의 끝에는 매점이 국룰!

728x90
반응형